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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계획 철회

교원단체 등 반발…`미래 교원 리더십 강화'로 성격 변경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를 설립해 이 과정이수자를 대상으로 공모 교장 지원자격 부여를 검토해 온 경기도교육청이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열린 '학교장 양성(리더십) 아카데미' 정책 연구를 위한 공청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정책 연구결과를 오는 14일과 18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와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애초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정책 연구는 '선발'에 초점이 맞춰진 현행 학교장 승진제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서 출발했다.

교육청은 교사-교감-교장으로 이어지는 승진제도는 학교장이 갖춰야 할 전문성과 리더십 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보고 학교장의 직무역량을 양성할 교육 기관으로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를 제안했다.

아카데미 400여시간 이수자에게는 공모 교장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교육청은 아카데미 운영모형과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정책연구단을 운영하며 심층 토론과 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곧 학교 현장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장 아카데미는 공교육 승진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편향된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교장과 교감들도 아카데미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를 이수하면 공모 교장 자격이 부여될 수 있다는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우선 이 방안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번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정책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부터 '2019년 미래교육 교원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경력 20년 이상의 교사와 교감이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운영 시수는 교감 400시간 내외, 교사 800여시간 내외다.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정책 연구를 책임진 김영인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은 "내부형 공모제 교장에 대한 임용 확대가 시대적인 추세인 만큼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미래교육 교원 리더십 아카데미는 학교장 임용 방식 다양화에 대비해 교원들의 역량을 미리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12 1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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