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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첫 고속정장 나온다>
참수리 고속정(자료)
참수리 고속정(자료)
참수리 고속정 "서해는 우리가 지킨다"

남해상 경비 고속정에 시범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군 고속정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군 고위 소식통은 16일 "해군이 남해상을 경비하는 참수리급 고속정의 지휘관(정장ㆍ대위)에 여군을 임명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여군 정장을 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1일 충남 계룡대에서 가진 '2012년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런 방안을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보고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해군은 고속정장을 거친 여군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수상함의 함장을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여군에게도 고속정의 지휘관 기회를 준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고속정장을 거치면서 지휘 안목이 생기고 위급 상황 발생 때 대처할 수 있는 지휘능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군 전투병과에서 근무하는 여군은 190여명이며, 올해 처음으로 여군 소령이 탄생했다.

참수리급 고속정은 대함레이더를 갖추고 40㎜ 함포 1문, 20㎜ 함포 2문, K-6 기관총, 대잠폭뢰로 무장하고 있으며 길이 37m, 폭 7m에 최대속력 70km, 승조원 27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해군은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는 차세대 유도탄고속정을 건조해 운영 중이며, 오는 2015년께부터는 70여척에 달하는 참수리급을 도태시킬 계획이다.

three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16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