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미야자토, 일본골프 개막전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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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AF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와 일본의 골프 영웅 미야자토 아이(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 2010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5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장(파72.6천439야드)에서 열리는 제23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엔)가 그 무대로 둘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마치고 나란히 일본으로 이동했다.
이번 시즌 LPGA 개막 두 대회를 석권한 미야자토의 기세가 등등하지만 신지애 역시 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공동 22위에 이어 싱가포르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시즌 세 번째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오키나와 출신인 미야자토의 출전으로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지애 역시 지난해 12월 한일 대항전 때 같은 골프장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어 코스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는 2008년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일본 투어 신인왕 송보배(24), 안선주(23), 박인비(22) 등도 출전하며 이지희(31), 전미정(28) 등 일본 무대 베테랑들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서희경(24.하이트), 유소연(20.하이마트) 등은 4일부터 나흘간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60만 호주달러)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0시즌은 지난해 12월 중국 셔먼에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으로 시작됐지만 실제 2010년 달력을 넘긴 뒤에 공식 경기 출전은 서희경, 유소연 모두 이 대회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대회로 2006년 양희영(21)이 우승했고 2007년 신지애, 2008년 신현주(29), 2009년 유소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시즌 KLPGA에서 상금왕, 다승왕, 대상 등을 휩쓸며 최강의 자리에 군림한 서희경과 지난해 서희경의 '대항마'로 나섰던 유소연의 대결이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특히 유소연은 2010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서희경을 꺾은 기세를 이번 대회에도 이어갈 태세다. 동계 훈련도 골드코스트에서 하며 적응력도 키웠다.
둘 외에도 2009년 US오픈 챔피언 지은희(24)를 비롯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허미정(21),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청야니(대만), 카리 웹(호주) 등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골프 전문 채널인 J골프가 5일 오후 2시, 6일과 7일은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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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02 10:2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