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구정면에 추진 중인 강릉골프장(CC) 건설에 반대하는 김모(46ㆍ강릉시 주문진읍)씨 등 주민 3명은 10일 강릉시청 간부공무원 2명을 직권남용과 폭행치상혐의 등으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강릉시 권모 경영사업본부장(전 행정지원국장) 등은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강릉시청 앞에서 강릉CC 건설을 반대하며 노숙 중이던 구정면 구정리와 여찬리 주민들을 강제로 몰아내기 위해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폭력배와 다름없는 강제철거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무원들은 행정대집행 절차에 따른 사전 계고장 발송 및 대집행 절차법에 따르지 않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철거를 단행했다"며 "이에 저항하는 70∼80대 어르신 7명이 부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기가 파손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구정골프장 건설 중단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은 ㈜동해임산이 2013년 9월까지 구정면 구정리 산100 번지 일원 110만㎡ 부지에 1천58억원을 투입해 18홀 회원제인 골프장 등을 추진하는데 반대하며 85일째 강릉시청 앞에서 노숙투쟁을 벌이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10 11:32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