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충남 천안시청 축구단이 천안시의회의 출연금 대폭 삭감에 따른 존립위기에도 팀 전력을 대폭 정비해 올 시즌 출격준비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청 축구단은 최근 전 용인대 김태수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17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17명 가운데는 국내 프로팀과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한 4명과 경찰청축구단 경력 1명 등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영입돼 팀전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같은 전력 보강에도 올 한해 운영비로 사용될 시 출연금이 애초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지난해말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폭 삭감됐다.
2008년 창단 이후 매년 16억원에서 18억원에 이르는 경비를 사용해온 천안시청 축구단은 올해는 추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상 운영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오는 3월 내셔널리그를 시작으로 4월 FA컵과 대통령배 등 이어지는 각종 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로 축구센터에서 동계훈련에 여념이 없는 선수단은 물론 팬들에게 큰 실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축구단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우수 선수의 보강은 물론 코치진의 쇄신으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15 09:1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