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지난주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며 부산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던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16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을 항의방문했다.
오 군수는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기장군 기장읍 만화리에 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검토 결과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에는 앞으로 진행될 일광면 용천리 골프장 부지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를 공정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오 군수는 "부산시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원안가결한 기장읍 만화리 산 104-5번지 일원은 백두대간 용천지맥과 10m 떨어져 있는 곳이면서 생태자연도 2등급지역이 61%로 보전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에 대한 별다른 조치 없이 사건환경성검토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 "골프장 안돼"..기장군수 1인 시위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9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골프장 조성을 위한 부산시의 도시관리계획결정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기장군에는 3곳의 골프장이 운영중이며 3곳에서 추가로 조성을 추진중이다. 2012.1.9. ccho@yna.co.kr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 군수는 "시가 '묻지마 골프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을 도저히 좌시할 수 없다"며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3시간동안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저렴한 가격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도시계획결정을 위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골프장을 조성하기까지는 환경영향평가 등 많은 의견수렴 절차가 남아있는 데도 군수가 나서 1인시위와 항의방문 등 선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현재 기장군에는 아시아드CC(27홀), 해운대CC(27홀), 베이사이드GC(27홀) 등 3곳의 회원제 골프장이 운영중이며 동부산관광단지 내 골프장 1곳(18홀)과 대중골프장 2곳(27홀)이 추가로 조성을 추진중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16 14:2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