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차범근(59) SBS 축구 해설위원이 올해 런던올림픽의 성화 봉송자로 나선다.
SBS 런던올림픽 방송단은 한국 주관 방송사에 할당된 봉송주자 1명으로 차 위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차 위원은 현지시간으로 7월20일 런던 동쪽 도시인 그레이브젠드에서 진행되는 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가한다.
방송단 관계자는 "차 위원이 유럽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한국 선수였던 점 등을 고려해 내부 심사를 거쳐 뽑았다"고 말했다.
차 위원은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내가 주자로 뛰게 돼 쑥스럽다"며 "사람들의 관심이 많고 페어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한 올림픽에 동참하게 돼 여러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 위원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도 성화봉송에 참여했으나 그때는 국내에서 뛰었다.
그는 1979년부터 1989년까지 독일 프로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98골을 터뜨렸다.
주축 골잡이로서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을 한 차례씩 유럽축구연맹(UEFA)컵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외국인 선수 중에서 최다 골을 넣으면서 단 1장의 옐로카드만 받을 정도로 페어플레이를 펼친 것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차 위원은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지만 선수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적은 없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18 16:43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