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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의 마지막 '연습'…노르웨이 격파할까>

아쉽지만 잘 싸웠다
아쉽지만 잘 싸웠다
(방콕=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지난 1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킹스컵 2차전에서 덴마크와 0-0으로 아쉽게 비긴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서로 격려하고 있다.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21일 노르웨이와 킹스컵 3차전

(방콕=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킹스컵 축구대회 3차전을 치른다.

노르웨이전은 킹스컵 대회 마지막 경기로,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세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소중한 무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올림픽 대표팀이 거둔 킹스컵 성적은 1승1무.

태국과의 1차전에서는 김동섭(광주)의 활약에 힘입어 3-1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는 장신 선수로 구성된 덴마크팀과 대등하게 싸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림픽 대표팀이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되고, 다른 킹스컵 출전팀은 성인 선수로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그러나 두 차례의 실전 연습에서 보완할 점도 나타났다.

태국과의 1차전에서는 수비진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다가 실수하는 등 취약점을 노출했다.

또 김동섭, 서정진(전북), 김현성(FC서울)이 골을 터뜨렸지만 조직력보다는 개인 기량에 더 의존한 골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덴마크전에서는 백성동(주빌로이와타)이 상대 진영을 누볐지만 골문을 끝내 열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 때문에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재라는 문제점이 새삼스레 두드러졌다.

노르웨이는 1차전 덴마크, 2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치르면서 빠른 스피드와 측면 돌파력을 선보였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자료사진)
상대 수비진을 제압하는 공격수들의 힘 역시 뛰어났다.

노르웨이 격파를 위해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홍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문제점을 수정해서 3차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1차전과 2차전은 훈련 성격이 강했다면 마지막 3차전은 '평가전'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도 "1·2차전은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에 중점으로 두고 3차전에서는 경기력 면을 시험해 보고 싶다"는 전술 운용 계획을 이미 밝혔다.

따라서 3차전에는 '베스트 11' 멤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미 치른 두 경기에는 김민우와 윤석영 등 두 명만 연속으로 선발출전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번갈아 시험무대에 올랐다.

25명의 킹스컵 엔트리에서 실전에 투입되지 않은 선수는 훈련 중 부상한 황도연(눈), 박용지(무릎), 윤일록(좌골 신경통)과 골키퍼 하강진(성남)뿐이다.

회복 속도가 더뎌 한국으로 조기 귀국한 윤일록을 제외하면 이들도 노르웨이전에서 뛰어볼 기회를 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홍 감독은 킹스컵을 마치고 나면 올림픽 최종 예선 대응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대표 선수를 20명으로 추리는 것이다.

선수들이 킹스컵 노르웨이전에서 홍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다.

올림픽대표팀은 2월5일 사우디아라비아, 2월22일 오만과 올림픽 최종 예선 4, 5차전을 하고, 3월14일 카타르와 최종 6차전을 홈 경기로 치른다.

junm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19 12: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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