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州 2곳과 브라질리아 국제공항 대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주요 국제공항 터미널 민영화를 위한 입찰이 다음 달 초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상파울루 주 과룰료스 시와 캄피나스 시, 수도 브라질리아 국제공항의 터미널 민영화를 위한 입찰을 다음 달 6일 실시할 예정이다.
입찰은 애초 지난달 22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입찰 조건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늦춰졌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7월 국가민영화프로그램(PND)에 따른 1차 터미널 민영화 대상으로 이들 3개 국제공항을 선정했다.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터미널 운영 지분의 51%를 민간 기업에 할애하고 브라질 공항관리공단(Infraero)은 49%만 보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들 3개 외에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와 미나스제라이스 주 벨로 오리존테 시 국제공항의 터미널에 대해서도 민영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공항 터미널 민영화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국제공항 확충을 위해 사상 최대액인 11억4천500만 헤알(약 7천367억원)을 투자했으나 항공기 여행객의 폭발적인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공항 인프라 부족이 2014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 기간 군용 비행장을 임시로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드컵 경기장 증·개축 공사는 늦어도 2013년 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체육부는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경기장 가운데 8개는 올해 말, 나머지는 내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 이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 시에서 열린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25 00:5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