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 109억달러 규모..선수 고액연봉 등 원인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절반이 넘는 유럽 프로축구 구단이 밑지는 장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655개 구단의 2010 회계연도 재정상황을 분석한 결과 56%가 적자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적자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2천억원)를 넘었고, 총 부채는 109억 달러(약 12조2천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200여 개 구단은 65%가 손해를 봐 적자구단 비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UEFA는 구단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큰 돈을 만지려고 선수 연봉, 이적료, 직원 인건비를 도박하듯이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UEFA는 각 구단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라는 제도를 작년에 도입했다.
이 제도에 따라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지역 전체 프로 구단의 재정 상태가 감시를 받고 있다.
UEFA는 내년까지 적자가 기준치를 넘는 구단을 골라 2014-2015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26 09:5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