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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만난 톱기사 박정환-이세돌…"색다른 대결"

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화성=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세돌 9단(왼쪽 두 번째)이 11일 경기도 화성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둑대축제에서 박정환 9단(왼쪽 세 번째)과 대국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11.11 abbie@yna.co.kr

(화성=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국내 최고의 프로기사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이 야외에서 공개대국을 펼쳤다.

결과는 박정환 9단의 승리로 끝났지만, 두 기사는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의미를 뒀다.

박정환 9단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에서 이세돌 9단을 233수 만에 흑 불계로 이겼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간' 이세돌 9단의 공개대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대국이 아닌 둘의 정식 대결은 지난해 6월 응씨배 준결승 3번기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세돌 9단은 "20여 년 프로 생활 중에 야외 대국은 2∼3번밖에 없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특히 훌륭한 세계 최고의 기사인 후배와 둬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정환 9단은 "야외 대결은 처음이다. 추워서 떨면서 뒀다"며 "색다르고 많이 배웠다"며 웃었다.

이날 패한 이세돌 9단은 "오늘은 승패를 떠나서 대국하려고 했는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면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좋은 후배와 둬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박정환 9단은 "재밌는 대국을 하고 싶어서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초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져 힘들어졌다. 운 좋게 이겼다"며 "이세돌 9단은 다른 기사들과 달리 예상치 못한 수를 두셔서 당황하게 된다"고 돌아봤다.

이세돌 9단은 "바둑 많이 응원해달라.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박정환 9단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정환 9단은 "이세돌 9단처럼 훌륭한 기사가 돼서 칭찬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1 17: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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