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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김연아 출연 'SKT 평창 응원캠페인'은 앰부시 마케팅"

평창조직위, 방송사에 캠페인 수정 요청 공문 발송

김연아가 출연한 SK텔레콤의 '평창 응원캠페인' 장면 캡처

(평창=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퀸' 김연아가 출연한 SK텔레콤 '평창 응원캠페인'이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에 해당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해석이 나왔다.

이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방송사에 캠페인 내용을 수정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류철호 평창조직위 법무담당관은 10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전 IOC로부터 SK텔레콤의 '평창 응원캠페인'을 앰부시 마케팅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도착했다"라며 "IOC는 SK텔레콤에 광고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고 지상파 3사에도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내용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류 담당관은 "IOC의 이메일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방송사에 캠페인 내용을 수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으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앰부시 마케팅은 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들이 간접적으로 자사 광고나 판촉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니지만, 지난달부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평창 응원캠페인'을 선보였다. 방송사의 '평창 응원 캠페인'으로 SK텔레콤은 협찬사로 참여했다.

하지만 캠페인 영상에는 SK텔레콤의 로고가 노출되고, SK텔레콤의 홍보 슬로건인 '씨 유 투모로우'와 유사한 '씨 유 인 평창'이라는 영문 메시지와 함께 5G 캠페인 문구인 '웰컴 투 5G 코리아'가 등장한다.

이 때문에 조직위는 지난달 SK텔레콤의 '평창 응원 캠페인'이 공식 후원사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방송사와 SK텔레콤에 보낸 바 있다.

조직위는 또 IOC에 이번 캠페인이 앰부시 마케팅에 해당하는지 문의해 이날 IOC로부터 앰부시 마케팅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류 담당관은 "공식 후원사의 권리를 보호하는 게 조직위의 의무"라며 "방송중계권자가 권리의 한 부분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생긴 문제라서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SK텔레콤과 방송사가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하는 게 조직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10 20: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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