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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스타 윌슨, MLB 양키스로 이적…스프링캠프 때만 야구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한 러셀 윌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쿼터백 러셀 윌슨(30)이 트레이드됐다.

NFL에서 이뤄진 트레이드라면 많은 팬이 놀랄 뉴스다. 하지만 윌슨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곳은 미국프로야구다.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윌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곧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리는 양키스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한다.

윌슨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마워요, 텍사스. 반갑습니다, 양키스"라며 자신의 '야구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윌슨은 NFL에서 6시즌째 시애틀 주전 쿼터백으로 뛰는 스타 플레이어다.

하지만 성인이 된 윌슨이 처음 택했던 종목은 야구였다.

대학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 모두 능했던 윌슨은 2010년 졸업과 함께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했다.

2년간 2루수로 싱글A에서 93경기에 나서서 타율 0.229, 5홈런, 26타점, 19도루에 그친 그는 2012년 미식축구로 전향했다.

윌슨은 시애틀 주전 쿼터백으로 성장했고, 2014년 2월에 열린 슈퍼볼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끌어 1988년 덕 윌리엄스(워싱턴) 이후 26년 만에 슈퍼볼 우승을 일궈낸 '흑인 쿼터백'으로 주목받았다.

NFL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야구에 대한 미련은 지우지 않았다.

윌슨은 꾸준히 야구장을 찾았고, 그의 야구 열정을 확인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3년 12월 13일 열린 룰5 드래프트 마이너리그 트리플A 단계에서 윌슨을 지명했다.

NFL 시애틀 시호크스 쿼터백 러셀 윌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윌슨은 2014, 2015년 텍사스 스프링캠프를 찾아 야구 훈련을 했다.

야구 선수로 복귀할 생각은 없었지만, 야구 선수들과 훈련하는 걸 즐겼다. 텍사스 선수들도 유명 쿼터백과 훈련하는 걸 신기해했다.

올해에는 양키스 스프링캠프에서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윌슨처럼 대단한 선수와 가까이서 훈련하는 건 우리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기회다"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08 08: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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