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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타 시스템 '류현진·오승환·추신수 모두 부진'

류현진 111이닝·ERA 4.50, 오승환 ERA 5.31·추신수 타율 0.257

메이저리그에서 대결한 류현진과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예측 시스템 페코타 프로젝션(PECOTA Projections)이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매우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페코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발 류현진(31)과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 텍사스와 입단 합의한 우완 불펜 오승환(36)이 2017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8일(한국시간) 페코타로 계산한 2018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21경기 선발 등판, 111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4.50이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9번만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7년 재기에 성공했다. 25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26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7을 올렸다.

류현진은 2018년 '더 나아진 성적'을 자신하지만, 페코타는 다소 부정적으로 봤다. 페코타는 류현진의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WAR)도 0.1로 낮게 예상했다.

추신수의 전망도 밝지 않다.

페코타는 추신수가 지명타자와 우익수를 오가며 타율 0.257, 18홈런, 67타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WAR은 2.0이다.

추신수는 2017년 타율 0.261, 22홈런, 28타점을 올렸다. 이 성적으로도 추신수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 베테랑 선수들의 예상 성적은 낮게 뽑아내는 페코타 프로젝션에서는 더 낮은 수치를 내놨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합의한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텍사스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는 오승환에게는 더 냉정했다.

페코타는 오승환이 2018년 58이닝을 던져 2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WAR은 -0.2로 예상했다. 오승환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예상 수치다.

페코타는 메이저리그 팀 성적도 예상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다저스의 우승(99승 63패)을 예측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99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할 것으로 봤다.

텍사스의 2018시즌 예상 성적은 77승 85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였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08 11: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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