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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톱타자 고민 끝' 허경민 "첫 타석부터 강하게 보여야"

13일 kt전 3타수 3안타 2볼넷, 100% 출루

두산 베어스 톱타자 허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허경민(28·두산 베어스)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1루를 밟았다.

두산의 톱타자 고민은 완전히 사라졌다.

허경민은 1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이 원하는 톱타자 역할을 했다.

두산은 kt를 6-4로 꺾으며 7연승 행진을 달렸다. 허경민은 연승 기간 내내 1번 타자로 들어서 공격 선봉 역할을 했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이고 있다.

허경민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 시즌 기복이 있었는데, 매 경기 집중하면서 그 기복을 없애고 싶었다"고 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며 김태형 두산 감독은 '톱타자 허경민'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허경민은 3·4월 타율 0.260으로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은 결국 미련을 버리고 최주환, 정진호 등을 1번 타자로 기용했다.

절치부심한 허경민은 5월 타율 0.333으로 반등했다.

김태형 감독은 다시 허경민을 1번 타자로 기용했다. 허경민은 6월 타율 0.415로 맹활약하며 김태형 감독의 '1번 타자 고민'을 지웠다.

허경민은 "감독님이 올 시즌 첫 번째로 택한 톱타자가 나였는데 너무 부진했다. 그러나 다른 타자들이 1번 혹은 다른 타순에서 활약하며 승수를 쌓았다. 한두 명이 부진해도 다른 선수가 그걸 메우는 게 우리 팀의 강점"이라며 "나도 팀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진할 때 코치님들이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타율도 올랐다"고 코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4월 말 0.232까지 떨어졌던 허경민의 타율은 13일 0.322까지 올랐다.

허경민은 "지금 성적이 2018시즌 성적이면 얼마나 좋겠나. 하지만 또 위기가 올 것이고, 타율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몸을 낮추며 "다시 슬럼프가 와도 잘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허경민은 "타순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톱타자로 나설 때는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게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상대 투수를 만나는 두산의 첫 번째 타자다. 첫 타석에서 최대한 좋은 타구를 만들려고 하고, 혹시 상대 투수의 공이 너무 좋아도 동료들에게는 '나는 못 쳤어도, 우리는 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고 했다.

12일과 13일, 허경민은 이틀 연속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그가 바라는 '최대한 좋은 타구'가 나왔고, 두산은 승리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3 22: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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