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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남자 대표팀 지휘한 허재 "승패 떠나 좋은 경기"

허재, 통일농구 출전 선수에서 감독으로
허재, 통일농구 출전 선수에서 감독으로(평양=연합뉴스)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혼합경기에서 남측 허재 감독(왼쪽)과 북측 리덕철 감독이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혼합경기는 남북 6명씩의 선수로 구성된 '평화팀'과 번영팀'이 경기를 펼친다. 2018.7.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평양·서울=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 이영호 기자 = "비록 졌지만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쳐 다행입니다."

15년 만에 다시 열린 남북 통일농구를 치르면서 가장 남다른 감회에 빠진 사람은 다름 아닌 남측 남자 대표팀의 사령탑인 허재 감독이다.

허 감독은 2003년 남북 통일농구 당시 선수로 참가했고, 15년 만에 다시 열린 통일농구에서는 감독으로 변신해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가 이끈 남자 대표팀은 5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한 대표팀과 친선전에서 70-82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힘들었는데, 비록 졌지만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 감독은 "15년 만에 평양에 왔다. 15년 전엔 선수로, 지금은 감독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항상 긴장되는 마음으로 일정을 보낸 것 같다. 9월에 서울에서 북측 선수단을 초청해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땐 이번보다 더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팀을 상대로 21점을 넣은 이승현(상무)도 "이렇게 15년 만에 평양에서 농구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남과 북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남북 통일농구 일정을 마친 소감에 대해선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쉬움은 접어두고 다음이 있으니까 그때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북측 선수들이 서울에 온다면 우리가 평양냉면을 대접받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환영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통일농구 남자 대표팀 지휘한 허재 "승패 떠나 좋은 경기" [https://youtu.be/y4RQ4EzJFes]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05 20: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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