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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언더파 김세영 '내친김에 마라톤 클래식까지 달려볼까'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도 투어 통산 8승 도전

김세영, LPGA 투어 최저타·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
김세영, LPGA 투어 최저타·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서울=연합뉴스)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한 김세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7.9 [LPGA 투어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 출전한다.

9일 끝난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우승,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세영은 마라톤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에 개인 통산 8승을 노린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김세영의 기세가 워낙 엄청났기 때문에 그런 기세가 2주 연속 이어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좋은 흐름을 잘 이어나간다면 우승 경쟁을 벌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박성현(25)부터 이어진 한국 선수의 2주 연속 우승이 3주 연속으로 이어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이 2008년 폴라 크리머(미국), 2013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딱 두 번이다.

2006년과 2007년에 김미현(41)과 박세리(41·이상 은퇴)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09년 이은정(30), 2010년 최나연(31), 2012년 유소연(28), 2015년 최운정(28), 지난해 김인경(30) 등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연달아 전해진 곳이다.

2014년과 2016년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5위 렉시 톰프슨(미국)이다.

1위부터 4위까지인 박인비(30), 박성현(25),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소연은 출전하지 않는다.

김인경 [AFP=연합뉴스]
김인경 [AF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오는 김인경도 김세영과 마찬가지로 투어 통산 8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2주 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2010년 이 대회에서도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는 상위권 성적을 자주 기록했다.

LPGA 투어는 이 대회가 끝나면 한 주를 쉬고, 이달 말 스코틀랜드오픈, 8월 초 브리티시오픈 등 유럽 대회로 이어진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0 08: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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