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지주 35.1%, 씨티지주 33.7%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지난해 은행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늘어났지만 배당성향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지주회사의 보통주 배당은 1조2천630억원으로 신설 지주사들을 제외하면 2010년에 비해 171억 감소했다.
보통주 배당성향은 14.7%로 2010년의 19.9%에 비해 5.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계열사 실적을 포함한 총 당기순이익에서 대손준비금을 빼고서 현금배당액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보통주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곳은 스탠다드차타드(SC)지주로 35.1%를 기록했다. 씨티지주는 33.7%, 신설된 DGB지주는 32.2%로 조사됐다. 우리지주(14.9%), KB지주(15.0%)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성향을 보였다. 산은지주는 배당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현재 모든 계열사를 포함한 은행지주회사의 총 자산은 1천431조6천억원으로 신설된 지주회사를 빼면 2010년보다 7.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은행부문이 86.7%의 자산을 차지했다. 금융투자, 비은행 부문이 4.5% 안팎의 비중을 보였다.
자산규모로는 우리지주가 가장 크고 이어 신한, KB, 하나지주가 뒤를 이었다.
당기순이익은 8조8천70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조7천932억원 증가했다. 이는 BS, DGB지주 등 신설 지주사의 이익과 2조에 가까운 현대건설주식 매각 이익을 더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은행부문이 89.9%의 이익기여도를 보였다. 금융투자부문은 2010년 8.5%에서 지난해 4.1%로 기여도가 반 토막이 났다.
지주사별로는 신한지주[055550]가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으며 KB지주가 가장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SC지주는 은행의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26%로 전년도보다 0.26%포인트 하락했으나 새 회계기준인 K-IFRS 도입 영향을 제외하면 오히려 0.18%포인트 올랐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29 12: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