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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현대차3인방, 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후끈

현대차그룹 "지주사 전환 추진설 부인 공시에도 '사자' 몰려
트럼프 대통령 탄핵 논란…한미FTA 재협상 지연관측도 호재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새 정부 출범으로 대기업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19일 종가 기준 17만원으로 15일보다 10.4% 상승했다.

현대차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같은 기간 10.5% 올라 27만3천원에 마쳤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이달 들어 줄곧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말 3만4천850원에서 3만8천800원으로 11.3% 올랐다.

이들 현대차3인방의 동반 강세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김 후보자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순환출자가 재벌그룹 총수일가의 지배권 유지·승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룹은 현대차그룹 하나만 남았다"고 언급한 것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현대차가 19일 오전 공시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현대차그룹 지주회사 전환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이들 현대차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현대차그룹이 새 정부 들어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벌 개혁안을 보면 지주회사 요건과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금산분리, 순환출자 해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상법개정 등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런 공약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로 돼 있어 이를 해소하는 관점에서 지배구조 변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이 지주회사 전환 시나리오로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3개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해 투자부문을 합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적분할 후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홀딩스가 합병 또는 정의선 부회장 보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현대차그룹홀딩스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개편이 완성되는 그림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3개사 인적분할로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해 정 부회장의 현대차그룹홀딩스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는 자산가치 등 재평가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차는 주주환원 강화 등 기업 가치가 극대화하고 막대한 현금 등 자산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을 둘러싼 탄핵 논란에 휩싸이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의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현대차그룹의 주가상승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indi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0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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