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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사실상 연임 확정(종합)

회견하는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
회견하는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확대 지배구조위원회가 14일 오후 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윤종규 현 회장은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 윤 회장은 검증 등을 거쳐 정식 후보자로 추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속에서 마이크를 잡은 인물이 최영휘 확대 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 2017.9.14 sewonlee@yna.co.kr
나머지 후보 2명 고사해 배제…"성과 좋다면 연임 기회 주는 것도 바람직"
26일 심층평가 및 투표 거쳐 이사회서 정식 추천될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현 회장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확대 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는 14일 오후 회의를 열어 윤 회장 단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윤종규(가운데)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행사장을 향하고 있다. 윤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이나 자신의 연임 여부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2017.9.13
sewonlee@yna.co.kr

확대위는 애초 윤 회장, 김옥찬 KB금융지주 최고운영책임자(COO),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자군(일명 쇼트 리스트)으로 선정했으나 김옥찬·양종희 두 후보가 심층평가를 위한 인터뷰를 고사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이 차기 회장을 위한 단독 후보가 됨으로써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확대위는 이달 26일 윤 회장에 대한 인터뷰 등 심층평가 등을 실시한 후 관련 규정에 따라 윤 회장을 이사회에 차기 회장 후보자로 정식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이 정식 후보자가 되려면 사외 이사 7명으로 구성된 확대위의 내부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날치기 선임 절차 중단하라"
"날치기 선임 절차 중단하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확대 지배구조위원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본점 로비에서 KB금융 노동조합 협의회 소속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9.14 jieunlee@yna.co.kr

최영휘 확대 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은 회의 후 열린 회견에서 심층 검증 과정에서 노조나 주주의 의견 등을 다 들을 것이라고 밝히고서 "모든 것을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회장이 후보자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후 검증 등의 과정에서 윤 회장을 후보자로 추천하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럼에도 KB금융[105560]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윤 회장 재임 중 경영 성과가 부각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 위원장은 "3년간 열심히 했고 경영 결과가 동업계(다른 회사)보다 나쁘지 않다면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며 이런 관측을 부인하지 않았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4 21: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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