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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 되찾은 亞증시…IT호황에 금융위기전 수준 회복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IT 호황에 힘입어 고공 행진하면서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아시아 신흥시장(MSCI EM Asia) 지수는 지난 1일(이하 미국 동부 시간) 577.7로 마감해 금융위기 이전 최고치인 2007년 10월 29일 571.9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9일 581.2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대만, 태국 9개국의 유동주식 85%를 반영하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10년 만에 금융위기 침체에서 벗 어난 것은 IT 주가가 치솟은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

MSCI EM Asia 지수 가운데 IT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8%에 달하는데, 애플 아이폰이 주도하는 부품주 호재가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르네상스캐피털의 신흥시장 자산 분석 전문가인 대니얼 솔터는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은 글로벌 IT 호황기로 편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IT 상승세를 간과했던 신흥시장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IT 비중을 높이는 대신 원유 같은 원자재 비중을 고수한 끝에 글로벌 호황에서 뒤처지게 됐다는 것이다.

원자재 비중이 24%에 달하는 중남미 신흥시장 지수는 2008년 5월보다 46% 낮은 수준이며, 원자재 비중이 25%에 달하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신흥시장 지수는 2007년 11월보다 42.7% 하락했다.

투자은행 UBS의 제프 데니스는 "중남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증시는 지난 10년간 실적 부진, 통화 약세가 겹친 탓에 저공비행하고 있다"면서 "원자재 통화 가치가 거의 반 토막 났지만 아시아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0 12: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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