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진호, 가창력에 가려진 것들 [통통영상] [https://youtu.be/unvgf-jnVL8]

(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서울과 인천, 부산 등 곳곳의 졸업식 현장에 SG워너비의 멤버 김진호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16일 발매한 '졸업사진'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버스킹 현장에서 김진호는 신곡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 졸업생들과 악수하고 포옹하며 의미 있는 삶의 한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2년 5개월여 만에 발매한 신곡임에도 소속사 CJ E&M은 졸업식 버스킹 외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나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최소화했지만, 졸업식 버스킹처럼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자신이 만든 노래의 진심을 전하는 데에는 시간을 아끼지 않는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이 김진호를 고음의 명품 보컬리스트로만 생각하지만 그를 수식할 수 있는 또 다른 단어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13년부터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였고 이번 '졸업사진'과 2013년 발매한 '가족사진'처럼 곡에 자신의 지난 삶을 꾸밈없이 담아냅니다. SG워너비 전성기 시절 그를 특징한 '소몰이' 창법은 담백한 창법으로 바뀌었고 그만큼의 여백은 직접 쓴 가사의 진솔함이 채웁니다.

2014년 발매한 정규2집 앨범에서 김진호는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병원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수많은 사람과 얘기하고 거기서 받은 영감을 곡에 표현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에는 김진호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펼친 공연 영상이 수십 건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이뤄진 '졸업식 버스킹'도 같은 맥락의 행보로 보입니다.

과거 김진호가 주는 감동이 소름 끼치도록 완벽한 고음에서 오는 것이었다면 현재의 김진호가 주는 감동은 사람들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기서 느끼는 것들을 곡에 담는 진정성에서 자연스럽게 베여납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김진호, 스텔라의 [K-POP 인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하시죠.

syip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17 15: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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