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프로듀스 101 시즌1은 걸그룹들의 분화와 증식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 프로그램이 종영되고 프리스틴과 구구단 등 2팀이 새롭게 등장했다. 아이틴걸즈는 7월 중 데뷔를 앞두고 있고, 다이아와 우주소녀는 아이오아이 멤버가 재합류하거나 새로운 멤버로 발탁돼 컴백을 당겼다.

시즌2 역시 방송이 종료되면 소속사별로 다수의 보이그룹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11명이 선발되는 데뷔팀이 시즌1의 아이오아이의 활동 기간보다 긴 1년 6개월 동안 활동하는 만큼 소속사들은 화제성이 있을 때 자체적인 보이그룹을 다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브랜뉴뮤직 소속 연습생들이다. 현재 박우진이 6위에, 이대휘가 10위에, 임영민이 17위에 올랐다. 김동현은 방출되긴 했지만 28위라는 낮지 않은 순위에 랭크돼 무난히 보이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소속사별 평가에서 자작곡을 선보이고 직접 안무를 구성해 실력파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는 "어떤 멤버가 어떤 구성으로 보이그룹이 데뷔할지는 정해진 바가 없지만, 보이그룹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두 번째 데뷔가 기대되는 곳은 1위의 강다니엘과 9위의 윤지성이 소속된 MMO 엔터테인먼트다. 방출된 김재한과 주진우, 최태웅도 소속돼있어, 프리스틴처럼 참여한 이들을 중심으로 데뷔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곳이다. 다만 윤지성이 올해 27살로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데뷔와 이후의 활동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이스트의 컴백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7위의 김종현을 비롯해 참여한 네 명의 멤버 모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면서 뉴이스트로의 공식 활동을 중단하긴 했지만, 네 명의 멤버가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는 만큼 활동 재기가 기대된다.

다만 뉴이스트는 5인조로 방송에 참여하지 않은 아론이라는 멤버가 있어 완전체 뉴이스트로 돌아올지, 또 다른 보이그룹이 탄생할지는 소속사 관계자 역시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대되는 곳은 3위에 오른 하성운과 25위에 오른 노태현이 소속된 아더앤에이블이다. 이들은 2014년 데뷔한 힙합 아이돌 '핫샷'의 멤버다. 하성운은 매회 꿈을 향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 3위까지 오르는 극적인 상승세를 보여줬고 노태현 역시 방출되긴 했지만 댄스장르인 '크럼프'를 완벽하게 소화해 실력파 연습생이라는 입지를 다졌다. 두 멤버의 활약으로 올 하반기 핫샷의 컴백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 101은 이번 주 금요일 마지막 생방송만을 남겨뒀다. 오직 11명이 선택을 받아 데뷔팀으로 활동하게 되지만, 출연한 모든 연습생이 만들어낼 새로운 보이그룹의 등장 역시 올 하반기 가요계를 다채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리뷰] PRODUCE 101, 그 이후의 보이그룹 (프로듀스101,나야 나,강다니엘,박지훈,이대휘) [통통TV] [https://youtu.be/JJXm07atSD4]

syip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13 16: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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