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민아 "아이돌 연기, 색안경 당연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환 기자 = "시나리오 읽었을 때 '송은재' 캐릭터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촬영 한참 전 잘라서 길을 들였고, 샤워할 때 정말 편하고 좋아요."

배우 하지원이 단발머리 외과 의사로 돌아왔다. 하지원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병원선' 제작발표회에서 산뜻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안방극장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의 TV 드라마 출연은 2015년 '너를 사랑한 시간' 이후 2년 만이다. 그사이 영화에만 출연했다. 하지원·강민혁 '병원선' 제작발표회 Q&A[https://youtu.be/7BFxoyfiXL8]

하지원은 "병원선은 직접 찾아가서 환자들의 마음마저 치료한다. 그런 부분에 진정성을 느껴 이번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첫 의학드라마라 공부해야 할 점이 많았다. 긴장도 많이 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활동을 펼치며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인 소통을 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 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드라마다. 하지원은 극 중 완벽주의 외과 의사 '송은재' 역을 연기한다. '병원선' 하지원 "캐릭터 위해 단발머리. 행복하게 촬영"[https://youtu.be/odvru_db9C0]

하지원은 "지금 약간 이사를 한 기분이다. 거제에 아파트를 얻어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 놨다"며 "촬영은 힘들지만 맑은 바다를 보고 하늘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고 주촬영지인 거제도의 홍보 전도사 역할을 자처했다.

하지원의 상대역 '곽현'을 연기한 씨엔블루 강민혁은 "대선배님과 함께하게 됐다. 대화도 잘 통하고 현장에서 잘 챙겨주셔서 불편한 게 하나도 없었다. 하지원 씨가 직접 뭔가를 가르쳐주고 내가 배웠다기보다는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녹아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선' AOA 민아 "아이돌 연기, 색안경 당연하다"[https://youtu.be/ejGfAY-ovSk]

이번 작품에서 간호사 '유아림'역을 맡은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민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간호사 역을 맡았다. 의학용어가 많이 나와서 쉽지 않았다"며 얇은 미소로 촬영 소감을 전했다.

민아는 아이돌의 배우 전향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색안경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비난은, 못 했으니까 쏟아지는 것이고, 잘하면 잘하는 대로 말씀해주니까 제가 잘 소화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OA 컴백은 미정인데 내년 초로 생각하고 있다. 정확한 계획은 없다"고 AOA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선주 작가와 박재범 연출이 의기투합해 만든 '병원선'은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의 후속작으로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kk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28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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