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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1만7천명…화천산천어축제 하루 입장객 신기록

거침없는 흥행 질주… 15년 축제 역사상 하루 최다
2만여개 얼음구멍 낚싯대 드리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대한민국 5년 연속 대표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거침없는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축제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고 있다.

화천군은 주말을 맞은 13일 화천읍 축제장에 21만7천764명이 찾아 15회 축제 역사상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인파가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그동안 일일 최다 관광객 방문기록은 지난해 1월 21일에 세운 18만6천724명이다.

13일 화천산천어축제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화천산천어축제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도 축제장에 몰아친 접경지 산골마을 강추위는 산천어축제 열기를 꺾지 못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지만, 축제장 주변은 새벽부터 관광객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오전 8시 30분 개장한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울긋불긋 복장의 오색 인파가 채워졌다.

2km 가량 펼쳐진 화천천에 뚫린 2만여개 얼음낚시 구멍은 바늘 하나 꽂을 틈이 없을 정도로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이 차지했다.

'산천어와 조우'하기 위해 한판 대결을 벌인 관광객은 팔뚝만 한 산천어를 낚아 올릴 때마다 '와!' 외치는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히지만, 낚싯대를 들어 올리다 산천어를 놓쳐버린 관광객들은 아쉬운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얼음낚시 뿐 아니라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눈썰매와 산타 이벤트 등이 세계적인 겨울축제 명성을 뽐냈다.

산천어 맨손 잡기 행사장도 한결 풀린 기온에 반소매 셔츠, 반바지 차림의 체험객들로 붐볐다.

13일 열린 산천어맨손잡기 체험[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열린 산천어맨손잡기 체험[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13일) 맨손잡기 체험에 참여한 400여명의 신청자 못지않은 체험객이 찾아 얼음물에 몸을 던지며 이색 겨울을 체험했다.

또 '산타마을'로 유명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산타클로스도 루돌프 모형의 썰매를 타고 축제장을 누벼 축제를 더 풍성하게 했다.

푸른 눈의 산타는 관광객에게 인사를 건네며 축제장에 '1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했다.

13일 축제장을 누비는 핀란드 산타마을 산타[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축제장을 누비는 핀란드 산타마을 산타[연합뉴스 자료사진]

낚시로 허기진 관광객은 현장 구이터에서 자신이 잡은 산천어를 구워 맛보며 오감축제를 즐겼다.

일부 관광객은 축제장 주변 서화산 터널에 만든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찾아 한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장과 인근 상가는 관광객 발길에 축제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다.

축제장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려고 선등거리에 내건 2만7천여개(화천 인구수) 등(燈)이 불을 환하게 밝힌다.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연합뉴스 자료사진]

낮 동안 낚시에 아쉬움이 남긴 관광객을 위한 밤낚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6일) 이후 8일간 누적관광객이 75만9천여명으로 다음주 중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2006년 이후 12년 연속 누적관광객 100만명을 넘기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수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축제를 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8일까지 계속된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14 11: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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