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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 축제 19일까지 열려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70여종 독특한 민속공연·체험 가능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16일부터 나흘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바닷길 축제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70여 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약 2.8㎞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하는 시기에 40여m 폭으로 갈라지는 현상이다.

해저에 형성된 사구(砂丘)가 해면 위로 일정 시간 드러나 마치 바다에 길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1975년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에 소개했다.

축제 첫날인 이날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여행'을 비롯해 국립남도국악원, 진도민속문화예술단, 진도 만가, 소포 걸군농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해안도로에서는 진도북놀이, 진도아리랑 배우기,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서예, 짚풀 공예·한국전통문화, 신비의 바닷물 족욕, 진도 홍주 체험 등 행사가 열렸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 외국인 전용쉼터와 통역 안내요원 배치를 비롯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바닷길 열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꾸몄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를 주제로 ▲ 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 ▲ 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 새벽·야간 바닷길 프로그램 등이 대폭 강화됐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조도닻배노래, 진돗개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개막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강강술래, 뽕할머니 가족 대행진, 300여명이 참여해 펼치는 북놀이 퍼레이드, 바닷길 체험 만남 한마당 등이 예정돼 있다.

18일은 서울시국악관현악공연, 국제학술심포지엄, 남도잡가와 다시래기 공연, 진도아리랑 콘테스트, 해상풍물 뱃놀이가 열린다.

글로벌존에서는 글로벌 음악여행·씨름·림보대회 등이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4시 30분부터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가, 오후에는 무지개가 생기면서 바닷길이 열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지개색 파우더를 던지며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인 '컬러플 진도' 행사가 열린다.

전국 청소년 프리스타일 랩 콘테스트, 워터 슬라이드를 활용한 버블폼(거품) 슬라이드 체험과 외국인 락밴드와 디제잉쇼, K-POP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는 뽕할머니의 헤어진 가족에 대한 만남의 염원을 2.8km의 소망띠로 형상화해 관광객들이 직접 청색·홍색의 대형천을 손에 쥐고 바닷길에 만나는 '소망띠 잇기' 행사도 개최된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16일 오후 6시, 17일 오후 6시 40분, 18일 오후 7시 20분, 19일 오후 8시 10분이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보배섬 진도에서만 전승돼온 국보급 민속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면서 "바닷길 열림을 주제로 볼거리·즐길 거리·체험 거리 가득한 70여 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외국인들을 포함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6 14: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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